최신 트렌드가 여기 있어요! 신중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포켓몬빵 있어요?”
최근 편의점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말입니다.
포켓몬빵은 SPC삼립이 판매하는 편의점 빵으로
제품 안에는 ‘띠부띠부씰’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7가지 종류의 맛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는 모두 과거 출시되었던 '포켓몬빵'의
맛을 그대로 가져와 조금씩 '진화'해 선보였다고 합니다.
띠부띠부씰?
띠부띠부씰은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를 의미합니다.
'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고’를 반복하여 말하다가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포켓몬빵에 든 띠부띠부씰은 바로 1990년대 추억의 만화 ‘포켓몬’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랜덤 스티커입니다!
9N년대 생들에게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화 프로그램이죠!
만화 포켓몬의 주인공 피카츄를 포함해
159 종의 스티커를 종류별로 모두 모으고자 하는 이들,
희귀한 캐릭터 스티커를 갖기 위해 포켓몬빵을 ‘사재기’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지금 ‘포켓몬빵’에 가장 열광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만화 캐릭터 스티커 빵에 열광하고 있는 자들은
바로 2030대 성인들입니다.
‘포켓몬빵’은 1998년 첫 출시된 후 올해 재출시된 제품인데요,
1998년도에 초등학생이었던 현재의 2030대들이 그 추억에 ‘응답’한 것이죠.
다양한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용돈을 아껴 빵을 구매했던
그때 그 ‘초등학생’들이 경제력을 지닌 ‘직장인’이 되어 빵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더이상 엄마의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되는 그들은
포켓몬빵이 있다는 편의점을 찾아가 그 곳에 진열된 빵을 모두 구매하거나,
온라인몰을 통해 ‘박스째 대량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스티커를 모을 목적으로 편의점 앞에 줄을 서 포켓몬빵 차량을 기다리거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제품을 거래하는 등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 ‘사재기’ 에 나서고 있습니다.
3월 5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24일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한 주 만에 150만 개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SPC삼립 베이커리 신제품의 동일기간 평균 판매량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포켓몬빵 출시일부터 SPC삼립의 주가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30대 포켓몬빵 소비자들에게 포켓몬 스티커로
사원증을 꾸미는 문화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누군가의 허락없이 스티커 빵을 살 수 있게 된 2030세대가
과거의 한(?)을 푸는 현상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신중년 여러분들은 다시 돌아온 포켓몬빵,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여러분들도 추억을 부르는 아이템이 있으신가요? 댓글을 통해 함께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