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핑백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백화점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물’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외부에 자사 백화점의 고급스러움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높은 품질을 중요시하는 백화점 업계의 특성 상, 백화점 쇼핑백은 언제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쇼핑백 재질 또한 고급 용지로 만든 흰색 쇼핑백을 사용해왔는데요,
그런데 여기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현대백화점, 100% 폐지를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 도입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쇼핑백은 100% 재생용지로 제작되었으며, 친환경 요소와 현대백화점의 상징 색깔 중 하나인 그린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특히 쇼핑백의 재활용을 고려해 코팅, 은박 등의 가공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100% 폐지를 사용하여 제작한 쇼핑백이 다시 ‘재활용’될 때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개발을 위해 약 1년간 서울대 산학 연구팀, 강원대 제지공학과와 페이퍼 코리아 등 외부의 전문 기관과 소재 개발, 친환경 생산 프로세스 구축에 힘썼다고 하는데요!
쇼핑백의 내구성을 위해 다양한 폐지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쇼핑백 제작 시에도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체 발생된 폐기물을 원료화하여 재활용품 생산, 자원 절약과 탄소 배출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제조업체들이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유통업체의 자발적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라 언급하며 재활용 쇼핑백의 환경 보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도입을 통해 연간 약 800만장에 달하던 기존 쇼핑백을 모두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년 기존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약 1만 3,200그루를 보호하고, 약 3,29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쇼핑백 도입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시범운영 된 후,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아울렛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합니다.
이와 같은 기업의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은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수요에 맞춘 발빠른 공급이기도 합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선택 시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친환경 소비, 가치소비 성향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작은 움직임이 환경보호에 거대한 힘으로 작용하게 되겠네요!
다르게 생각하면 소비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선호도가 기업을 움직이게 하고, 그 기업의 움직임이 모여 큰 환경 보호의 힘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인 우리가 ‘환경보호’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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