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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도 뛰어들었다, 새벽 배송 서비스 시작!
작성일시 22.06.08 (수) 11:48 조회수 7,364 공유

국내 1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코리아가 5월 31일 아침 홈페이지에 '얼리 모닝 딜리버리(새벽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한국 e커머스의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새벽배송 서비스의 대표주자로는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이 있습니다. 새로 론칭한 코스트코의 새벽 배송 서비스는 어떻게 운영될까요?

오후 5시까지 주문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 완료!
 



코스트코의 새벽배송은 다른 경쟁업체들과 유사하게 매일 오후 5시까지 주문이 완료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이 완료됩니다. 이때, 코스트코 회원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5만원 이상 주문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류업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코스트코와 새벽 배송 제휴사는 CJ 대한통운" 이라고 하는데요. 저녁 5시 전 주문을 마감하면 점포 폐점 전 해당 상품을 출고함으로써 새벽 배송을 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코스트코는 창고형 매장이라는 특성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가 비교적 수월한데요. 일반 대형 할인점은 그 품목 수가 코스트코의 10배 이상인 데다 소포장 제품이 많아 온라인 주문 처리가 어려운 데 비해, 코스트코는 박스채 물건을 진열해두기 때문에 택배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용이하다고 합니다.


코스트코의 새벽배송, 업계 관계자들은 의아해한다고?
 


코스트코코리아의 새벽배송 도입정책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한국의 새벽배송 e커머스 시장은 현재 고비용 구조에 출혈 경쟁까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한국에 있는 코스트코 양재점은 꾸준히 전세계 코스트코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18 세종에 오픈한 코스트코 세종점은 오픈과 동시에 양재점을 재치고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내에서만 코스트코 전 세계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혈투'가 벌어지는 새벽배송 e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더하여 코스트코에서는 미국 본사의 방침을 따라 온라인 배송에 대해 '품목별 배송비' 정책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최소주문금액(5만원)이상 구매하면 별도로 배송비를 붙이지 않는 대신 상품가격에 일부 녹여내어 동일 제품에 대해 온라인,오프라인 가격이 상이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코스트코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을까?
 


코스트코는 코로나19라는 사회적 특수 환경에 의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점차 그 장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새벽 배송 서비스도 자연스레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새벽 배송 이외에도 코스트코는 '코스트코 넥스트' 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해당 서비스는 코스트코 공급사 중 엄선한 소수의 브랜드를 골라 회원들이 20% 할인된 가격에 해당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이와 같은 코스트코의 온라인 서비스 확대는 순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코스트코하면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생각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점을 고려할 때,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줄을 서지 않고도 간편하게 코스트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서 일반 온라인 주문보다 빠르게 제품을 받을 수 있다니 업계 전문가의 입장과는 다르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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