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 태그를 하지 않고도 길을 걷듯 지나가면 자동으로 교통비가 결제되는 ‘태그리스’ 서비스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잘 상상이 가지 않는데요 그 내용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태그리스 서비스, ‘저전력 블루투스’ 를 통해 가능하다고
태그리스 결제는 모바일 센서장치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결제가 가능한 ‘티머니페이’앱을 설치하면 지하철 게이트 등을 통과할 때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폰의 경우에는 스티커카드(별매품)을 휴대폰에 부착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태그리스 결제의 큰 장점은 ‘두 손을 가볍게’ 해준다는 것인데요. 휴대폰이 가방 또는 주머니에 있을 때에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장마철에 한 손에는 가방을 다른 손엔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장마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훨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그리스 이용시 대중교통에 몸을 싣게 되면 “태그리스 입니다” 라는 소리와 함께 결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하차 처리도 자동으로 이뤄지며 기존처럼 환승 할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어플을 통해 ‘하차벨 누르기’ 가능을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하차 전 무리하게 벨을 누르려 일어서는 어려움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플에서 버스요금은 선불과 후불 교통카드 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선불은 신용ㆍ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계좌 이체 등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때 휴대폰결제와 계좌이체 방식은 각 충전금액의 3%(휴대폰결제)와 6%(계좌이체)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태그리스, 그렇다면 언제부터 가능한걸까?
티머니는 곧 ‘우이-신설 경전철’과 ‘인천지하철 2호선’에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를 도입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현재 시내버스에서도 태그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 있는데요. 티머니는 30여 명의 ‘태그리스 결제 시민 체험단’을 모집해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뒤 빠른 시일 내 상용화 시킬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경기도의 경기공공버스는 이미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때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공공버스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차내 코로나19 감영 우려 최소화와 이용편의 증진, 차내 안전사고 방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