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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랜드마크, `대한극장`이 사라진다고
작성일시 24.05.28 (화) 18:58 조회수 3,493 공유

안녕하세요 에이풀 회원님 : ) 

조금씩 무더워지는 날씨로 벌써 2024년 상반기가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느끼시나요?

특히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하루가 혹은 한 달이라는 시간이 느리게만 흘러간다 싶지만,

계절과 날씨, 해가 뜨고 지는 시간들을 문득 들여다보게 될 때 '벌써 올 해가 이렇게 흘렀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 트렌드 매거진이 또한 계절과 날씨, 해의 길이 처럼

누군가에게 새삼 시간의 흐름 또는 세월을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충무로의 랜드마크
'대한극장' 이제는 추억 속으로

 

대한극장 - 나무위키


서울 충무로에서 66년간의 오랜 세월을 지켜온 '대한극장'이 올 해 9월 폐관될 예정입니다.

1958년부터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이라 불렸던 대한극장은

'벤허' , '사운드 오브 뮤직' , '킬링필드', '마지막 황제' 등 

20세기 후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상영되었던 극장이자,

 '20세기 폭스'가 설계한 극장으로 잘 알려져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극장인데요

 
대한극장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극장은 건물 신축을 통해 더 크고 많은 극장관을 가졌고

'시사회의 메카'로 불리며 '올드보이' '주먹이 운다' '늑대의 유혹' 등 

그 시대 큰 인기를 휩쓴 작품들의 시사회 장소를 담당했었죠!

 
박찬욱감독의 레전드작품, 최민식] 올드보이 /2003 : 네이버 블로그
 
늑대의 유혹(영화) - 나무위키


이처럼 전체 한국 영화계에서도, 

이 글을 보고 계신 어떤 회원님의 마음 속에서도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게 하는 대한극장은 

2024년 9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게 될 예정이며

그 공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머시브 공연인

슬립노모어를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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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끌레르코리아

이때 슬립노모어는 관객들이 '하는 자리를 찾아 이동하며 연극을 보는 독특한 방식을 가진 공연인데요

현재 대한극장의 공간특성을 살려 이와 같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 알려졌습니다.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우리의 추억 속 대한극장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연 예술계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극장'

폐관은 아쉽지만 새롭게 변화할 그 공간을 한번 쯤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폐관 전 추억을 찾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극장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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