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서울시립미술관, 디올과 함께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 진행!
작성일시 22.06.22 (수) 14:22 조회수 6,737 공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프랑스의 대표 현대미술과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개인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전시는 '정원과 정원' 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데요! 전시 제목과 같이 오토니엘이 서울시립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덕수궁에 야외 설치작업을 진행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대중에게 접근하다고 합니다. 전시에서는 이와 같은 설치작품과 더하여 그가 10여 년 동안 발전시킨 회화와 조각 작품 70여 개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를 조금 더 알아보기 전에, 아직은 조금 낯선 '장-미셸 오토니엘'에 대해 알아볼까요?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
 


장-미셸 오토니엘(이하 오토니엘)은 1964년 프랑스 출신의 설치미술가인데요. 그는 '유리구슬 조각'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인 루브르 박물관이 유리 피라미드 건축 30주년을 맞이하여 그에게 작품을 의뢰하기도 했습니다.

오토니엘은 1980년대 후반부터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관습과 신화적 상상력 등을 엮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여왔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와 같이 그는 미술관 밖의 공간에서 대중의 삶과 자연, 역사와 건축과의 만남을 시도해 왔다고 합니다. 

 

오토니엘의 작품은 '아름다움'에만 그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작품을 세밀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불안과 상처, 고통이 공존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토니엘의 유리 작품 표면의 상처와 그 속 불순물이 조화로운 아름다움으로 작품을 보다 더 다채롭게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상반된 가치의 공존을 표현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토니엘의 작품은 아름다움이 상처를 통해 더욱 빛나듯, 정원의 자연에서 새로운 생명은 죽음에서 양분을 얻어 소생하며, 인간의 삶 역시 고통의 과정이 역설적으로 희망을 당겨온 다는 것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알고나니,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단순히 '아름다움의 감탄'에서 끝나지 않네요! 이번 정원 전시를 통해서 오토니엘은 정원이 품고 있는 우주의 비밀과 경이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여 관람객에게도 현실의 불안과 상처를 마주하고 다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세지를 건네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는
8월 7일까지

 


이번 서울시립미술관의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는 현대카드와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함께한다고 합니다. 특히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본 정시의 공식 후원사로 '정원'이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된 오토니엘의 한국 개인전을 축하하고 관람객과 경이로운 '만남'을 위해 창작에 매진하는 신진 미술인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전시 제목인 '정원과 정원'은 전시 장소 뿐 아니라 관객의 마음에 맺히는 사유의 정원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에서는 오토니엘의 영감의 보물창고이자 환상을 꿈꾸던 공간인 정원에서 다양한 그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루브르의 장미>와 <자두꽃> 회화 연작에 이어 파란색 유리벽돌 7,000여 개로 구성된 <푸른 강> 등의 환상적인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 전시는 위 언급한 바와 같이 덕수궁 정원,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 서소문본관 1층 야외조각공원에서 이루어지며 관람은 무료입니다. 이때 덕수궁 전시공간에 대해서는 성인(만25세~64세)은 1,000원, 만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은 무료 관람입니다. 전시는 6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이를 제외한 평일 및 토요일, 공휴일에는 10시부터 7시까지 전시가 운영됩니다.


 
이미지 및 정보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https://sema.seoul.go.kr/kr/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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