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회원님들께서는 위 이미지로 보여지는 이모티콘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 아직 생소하시다면? 오늘의 콘텐츠를 주목해주세요!
해당 이모티콘은 바로 '세계 최초의 이모티콘' 이기도 한 '사람의 웃는 얼굴' 입니다. 설명을 들어도 아직 감이 안잡히신다면 화면을 우측으로 90도 돌려보세요! 이제 눈과 코 그리고 웃는 입의 형태가 보이시나요?
최초의 이모티콘 탄생 40주년을 맞이했다!
2022년 9월 19일, 세계 첫 이모티콘이 온라인에 등장하게 된 지 40주년이 되었습니다. 세계 첫 이모티콘은 1982년 9월 19일 오전 11시 44분에 한 대학교 게시판에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미국 카네기멜런대 컴퓨터사이언스학과 스콧 팔먼 교수가 텍스트만 존재하던 게시판 공간에 기호의 조합을 통해 웃는 표정을 구현해냈습니다! 그 당시까지만해도 온라인에서는 딱딱하고 건조한 텍스트만이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해당 대학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마찬가지로 텍스트밖에 입력할 수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스콧 필먼 교수는 콜론(:)과 하이픈(-), 괄호를 조합해 표정을 만들어 온라인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기네스북은 스콧 팔먼 교수의 해당 이모티콘을 "최초의 디지털 이모티콘"으로 명명했습니다. 팔먼 교수는 '온라인상의 농담 전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팔먼 교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접한)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고 분노와 적대감으로 반응하면 그로 인해 원래 토론 분위기는 사라지고 다툼만 남게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텍스트만 쓸 수 있는 인터넷 미디어를 사용하던 시대는 몸짓이나 표정을 알 수 없기에 농담 여부를 가릴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공지능(AI)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연구하고 있는 팔먼 교수는 "AI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내더라도 나의 부고 첫 줄은 이 내용(이모티콘)이 될 것" 이라 유쾌하게 말했습니다.
한국식 이모티콘과 서양식 이모티콘?
위 소개드린 최초의 이모티콘은 눈과 입만 있는 모양새, 뾰족한 입이 있는 모양 등으로 다양하고 무궁무진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이모티콘이 우리에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방향' 인데요. 옆으로 눕혀 확인해야하는 외국의 이모티콘과 달리 한국의 이모티콘은
위 사례와 같이 가로읽기가 가능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등 동양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퀴즈! 위 이모지는 어떤 표정일까요?
바로 양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는 모습을 구현한 슬픈 표정의 이모티콘입니다. 이모티콘의 세계, 정말 다양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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