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목디스크,소음성 난청..
핸드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따라온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지하철을 타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을 보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예요.
우리 5060 신중년들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를 가장 많이 보는 세대는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세대별 유튜브 사용자 분포를 보면
50대 이상이 28.7%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1.3%, 30대가 19.4%, 20대가 17.2%,
10대가 13.4%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유튜브 총 이용시간도 역시 50대 이상이 가장 길게 나타났습니다.
왜 50대은 유튜브에 열광하는 걸까요?
그것은 재테크, 부동산, 정치적 성향의 컨텐츠 등
50대 이상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컨텐츠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이뿐 아니라 송가인, 임영웅과 같은
내가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들을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 5060 신중년들은 아들,딸,조카 등에 기대
온라인 구매를 했던
과거의 세대가 아닙니다.
특히 코로나를 거치면서
마스크사러 왔다가 디지털세상에 눌러앉게(?) 되면서
모바일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음악, 영상, 도서와 같은 디지털콘텐츠 소비가
2017년 대비 2020년에 2.6배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50대는 영상 서비스 결제 금액이
무려 9.3배나 증가했다고 해요.
우리 신중년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모바일 컨텐츠는 어떤 것일까요?
시니어 소셜벤처 (주)임팩트피플스
우수 리뷰글로 선정된 내용들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퇴근 후 1편씩, 긴장 풀리고 좋아요
저는 SF공상과학이나 판타지, 액션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공중파 TV 에서는 볼만한 게 없어졌어요.
한 때 유튜브도 많이 봤지만 단편적이라 그때 뿐이고
머리에 남는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새 인기있는 OTT 인 넷플릭스를 신청했습니다.
처음 한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줘서
남편과 함께 테스트해 봤는데 둘다 괜찮다고 느껴서
지금은 구독신청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셜록시리즈와 귀멸의 칼날도 봤고
현재는 아웃랜더를 보고 있어요.
광고 없이 볼 수 있으니 좋고,
퇴근 후에도 한편 정도 감상하면 긴장도 풀리고 좋아요.
무엇보다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을 접하니
정체되어 있지 않고 머리 속으로
발전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 이0은, 서울, 56-60세
애플 뮤직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 이유는
외국 음악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음악을 잘 몰라서 노래제목으로 검색하여 듣지도 못하지만
한국음악 보다 외국 음악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영화, 드라마, 예능. . 모든 프로그램에 삽입된
짧은 배경음악이 본 프로그램 보다 제 귀에 더 잘 들립니다
들리는 음악이 좋다 생각되면 즉시 Shazam앱을 열고 음악을 검색합니다
Shazam은 애플 뮤직과 연동되므로 즉시 뮤직을 내려 받고 즐겨 듣습니다
배경음악의 비중은 외국 음악이 7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애플뮤직은 큰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저는 예전에 벅스, 멜론 사용하였으나
애플 뮤직이 저의 니즈에 꼭 맞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첨부사진은 Shazam앱을 통해 애플 뮤직에서 내려 받은 음악 캡쳐입니다)
- 김0경, 서울, 61-65세